김동연, 윤석열 겨냥 "민주주의의 꿈,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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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어쩌다가, 그리고 왜 우리가 우리의 꿈을 이렇게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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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경기도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맹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어쩌다가, 그리고 왜 우리가 우리의 꿈을 이렇게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역대 진보 정권이 추구했던 정책들의 가치가 윤석열 정부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기도가 모두의 꿈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석열 정부의 후퇴가 지우고 있는 우리 모두의 꿈"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
ⓒ 경기도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경기도 |
김동연 지사는 특히 "우리가 추구했던 민주주의의 꿈, 민생경제의 꿈, 평화의 꿈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며 "1,400만 도민이 살고 있는 경기도가 민주주의의 장으로서, 또 경제와 산업의 중심, 가장 큰 접경지라는 특징을 살려서 이 꿈을 살리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평화경제의 꿈, 신한반도 경제지도의 꿈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면서 5년 전에 했던 평양공동선언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민생경제, 지속 가능한 성장, 사람 사는 세상… 윤석열 정부의 후퇴가 지우고 있는 우리 모두의 꿈이다. 평화라는 찬란한 꿈도 바래가는 듯하다"면서 "1,400만 (경기)도민의 힘 그리고 민주주의와 경제, 미래를 향한 변화의 중심이라는 사명감으로 모두의 꿈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 한반도 평화 위한 역대 정부의 노력과 성과 재조명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 경기도 |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첫 번째 주제인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토론에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최종건 연세대 교수,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윤건영 국회의원, 이기범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다음 주제인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에서는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디엠지 오픈페스티벌(DMZ OPEN Festival)'과 '평화경제특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평화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2부 행사인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각 정부를 대표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노태우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는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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