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오현규 출격 준비' 셀틱의 UCL 목표는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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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셀틱은 내년 초에도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페예노르트와 셀틱이 2023-2024 UCL E조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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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셀틱은 내년 초에도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페예노르트와 셀틱이 2023-2024 UCL E조 1차전을 치른다.
셀틱은 만만치 않은 조에 속했다. 스페인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위 라치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챔피언 페예노르트와 경쟁한다.
목표는 '생존'이다. 2위 이상을 차지해 UCL 16강에 진출하거나 3위에라도 올라 UEFA 유로파리그 녹아웃 토너먼트에 나서는 것을 바라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단 입장에서 성공은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유럽 대항전에 남아있는 것이다. 그게 어떤 대회든 크리스마스를 지나고도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현실적이지만 쉬운 목표도 아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자국 리그 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 셀틱은 레알마드리드, RB라이프치히, 샤흐타르도네츠크를 상대로 1승도 따내지 못하고 조 취하위에 처져 조기 탈락한 바 있다.
로저스 감독은 일단 열심히 경기에 집중하면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생각이다. "조별리그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UCL 데뷔를 앞두고 있는 양현준과 오현규가 셀틱의 도전에 힘을 보탠다. 페예노르트전 출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두 선수는 지난 16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5라운드 던디FC전에도 나란히 출전했다. 양현준은 선발로, 오현규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양현준과 함께 지난 여름 셀틱에 합류한 미드필더 권혁규는 UCL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권혁규가 올 시즌 유럽 무대를 밟으려면 셀틱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토너먼트에 앞서 명단을 변경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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