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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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반면,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6월 경제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했다.
OECD가 19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은 1.5%로 점쳐졌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전망(2.7%)보다 0.3%p 높은 3.0%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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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가시화·中 반등 약화 등 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반면,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6월 경제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했다.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3.4%로 예상했다.
OECD가 19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은 1.5%로 점쳐졌다. 지난 6월 경제성장률 전망치(1.5%)와 동일한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2.1%로 종전 2.1%와 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전망(2.7%)보다 0.3%p 높은 3.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일본, 브라질 등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상반기 성장률을 반영한 영향이다.
다만 긴축영향 가시화, 기업·소비자 심리 하락, 중국 반등 효과 약화 등으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 2.9%에서 2.7%로 0.2%p 내려 잡았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G20(주요 20개국) 기준 올해 6.0%, 내년 4.8%로 점차 하락(2022년 7.8%)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비용압력과 일부 부문 높은 마진 등으로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OECD는 “대부분 국가에서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한국 물가상승률은 올해 3.4%, 내년 2.6%”라고 예상했다.
또 OECD는 세계 경제 하방리스크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OECD는 “글로벌 금리인상 역효과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보다 장기화할 경우 추가 긴축이 요구되면서 금융부문 취약성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자재 시장 변동성 확대, 예상보다 급격한 중국경제 둔화 소지 등도 주요 리스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통화정책은 내재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을 때까지 제약적으로 유지해야한다고 제언했다.
OECD는 “재정정책의 경우 정부부채 상환 증가, 고령화·기후변화·국방 등 지출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재정여력 확충 노력과 신뢰할 만한 중기 재정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상품시장 장벽 철폐, 기술개발 강화 등 공급측 구조 개혁과 함께 글로벌 교역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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