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급여 청구 인정

김수진 2023. 9. 19.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의료기관에서 심전도 검사를 위해 '하티브 P30'를 처방,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을 때 요양급여 청구가 가능해졌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수가코드는 기존 심전도 검사를 위해 의료기관이 청구해 온 급여 항목이기도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의료기관에서 심전도 검사를 위해 ‘하티브 P30’를 처방,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을 때 요양급여 청구가 가능해졌다고 1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가평가원이 인증한 요양급여 청구 내용은 ‘일상생활의 간헐적 심전도 감시(수가코드: E6546)’ 행위다. 해당 수가코드는 기존 심전도 검사를 위해 의료기관이 청구해 온 급여 항목이기도 하다.

이번 결정으로 뷰노는 올해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출시한 하티브 P30의 의료기관 대상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간 쌓아 온 의료기관 영업력을 바탕으로 개인이 측정, 기록, 관리하는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과 병원을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티브 P30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동리듬, 심방세동 또는 조동, 심방조기박동, 심실조기박동, 서맥, 빈맥 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 작고 휴대가 간편하며, 30초 내 간단하게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는 연결된 모바일 앱 ‘하티브케어’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6유도(6-Lead) 정밀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측정 방식이 간단하면서도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등을 활용한 방법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에서는 10개의 전극을 몸에 부착해 동시에 심전도를 측정하는 12유도 방식을 표준으로 한다. 반면 스마트워치나 웨어러블, 패치 등의 기기에서는 단일 유도(Single Lead) 심전도만을 제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하티브 P30의 요양급여 대상 인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해당 제품을 처방받아 활용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하티브 P30을 포함한 뷰노의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는 향후 측정된 데이터를 병원과 공유하는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영업의 강화를 통해 환자 중심 헬스케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