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9월 모의평가 이의신청 문항 전부 '이상 없음' 판정

박준이 2023. 9.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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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항 36건에 대해 모두 문제와 정답이 이상이 없다고 판정했다.

평가원이 19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정답을 확정·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 6일 9월 모의평가 정답(가안)을 발표한 이후 9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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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오류 "해석 무리 없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항 36건에 대해 모두 문제와 정답이 이상이 없다고 판정했다.

평가원이 19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정답을 확정·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 6일 9월 모의평가 정답(가안)을 발표한 이후 9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했다.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83건이었다. 이중 실제 심사 대상은 36개 문항 55건이었다.

평가원은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36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다만 평가원은 "수능 9월 모의평가 세계지리 3번 문항 사진 자료의 흠결과 같은 사안이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시 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월 모의평가 세계지리 3번 문항의 사진 자료는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아닌 도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으로 잘못 쓰여 논란이 됐다. 평가원은 해당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에 "자료에 흠결이 있으나 도시(가)의 경·위도 정보가 제시돼 있고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대표적 상징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도시(가)를 뉴욕으로 해석하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비록 사진만 보고 도시(가)를 도쿄로 해석하더라도 문제 풀이 과정 및 답지 전체의 진위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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