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화학물질 안전관리 플랫폼 ‘LSP’ 론칭
실험 및 연구실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른바 화관법·화평법 등 관련 규제에 대비한 ESG경영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대표 김동철)은 연구 실험실의 구매·재고 관리를 통합 연계하여 원스톱 관리가 가능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플랫폼 ‘LSP(Lab Safety Partner)’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서브원은 지난 9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 골드홀에서 '제약 산업의 ESG구매와 실험실 안전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LSP 본격 론칭과 함께 솔루션을 상세 소개했다. 이날 한미약품, 셀트리온, 녹십자 등 국내 주요 25개 제약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ESG경영의 혁신 패러다임, 연구실 안전 관리 가이드 라인, LSP도입을 통한 기대 효과 등을 소개했다.
기업의 연구 및 실험실의 화학물질 관리는 비용 측면을 넘어 연구원들의 안전 사고 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최근 강화된 ESG 경영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를 위해 전문적인 접근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다양한 법령의 최신 규정과 지침 파악이 어렵고, 재고 관리의 비효율성과 중복 구매로 인한 비용 증가도 문제였다.
실험 및 연구실을 운영하는 기업은 서브원의 LSP 도입으로 화학물질 정보를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 시약 구성성분의 화학물질정보를 수기 입력관리로 했다면, LSP 도입시 신규 구매 및 기존 보유 시약의 화학물질 정보가 자동으로 등록 관리된다. 또한 관련 다양한 법령에서 별도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자동 구분 및 분석해주며, 가장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된 약 70만종에 달하는 물성 정보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화학물질별 재고, 연구실의 시약 사용량 추이 및 폐기 대상 시약 등 시약 보유 관리 현황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해 재구매 판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구매 이력도 개인이 아닌 회사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되기 때문에 실험실 안전관리 기능 외에도 관리 및 행정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서브원 R&D솔루션영업팀 장태수 팀장은 "서브원은 80여 제약사 고객과 연구실을 보유한 220여개 기업 고객사에 R&D솔루션을 제공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역량을 기반으로 LSP를 2년 여간 기획 및 개발해왔다"면서 "LSP 도입으로 수 억원에 이르는 기업별 개별 구축 비용은 줄이고 효과적인 실험실 안전 및 구매의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나연 손 들어준 법원…"엄마 전 연인 6억 안갚아도 돼" | 중앙일보
- '40년 앙숙' 집단 난투극…영화 '친구' 부산 조폭들 12명 기소 | 중앙일보
- 막내딸만 남은 날 떠난 노모…임종 보는 자식은 따로 있다 | 중앙일보
- 한달 만에 암 사라졌다…'꿈의 암 치료기' 국내 첫 치료 성공 | 중앙일보
- 월수익 1000만원에 혹해 필리핀 갔다…주부 속인 '블루' 정체 | 중앙일보
- 배우 노영국, 심장마비로 74세 사망...‘효심이네’ 출연 중 비보 | 중앙일보
- 60대男, 5살 딸과 숨진채 발견…20대 외국인 아내는 별거중 | 중앙일보
- 덜 익은 생선 먹었다가 사지절단…미국 여성 덮친 비극, 무슨 일 | 중앙일보
- 6살 딸 둔 30대 여성, 엄마 눈앞에서 스토킹범에 살해 당했다 | 중앙일보
- 北주민 굶어 죽어도…김여정 디오르, 최선희는 구찌 '명품 사랑'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