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디어·엔터 기업’ 전환 선언… 5년간 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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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기반은 LG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플랫폼이다.
웹OS 파트너 서밋은 LG전자에서 TV 사업을 기반으로 웹OS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 방안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웹OS기반의 LG 스마트TV를 2억대가량 팔았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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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기반은 LG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플랫폼이다. LG전자는 웹OS를 사용하는 기기를 오는 2026년까지 3억대로 확장하고,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웹OS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 2023’을 개최했다. 웹OS 파트너 서밋은 LG전자에서 TV 사업을 기반으로 웹OS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 방안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LG전자는 더 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스마트TV 플랫폼 웹OS 기술의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OS는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OS다. 지난 2014년 개발됐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웹OS기반의 LG 스마트TV를 2억대가량 팔았다고 집계했다. LG전자는 다른 TV 브랜드와 다른 제품군에도 웹OS를 공급해 2026년까지 웹OS를 사용하는 기기 숫자를 3억대로 늘릴 계획이다. 플랫폼 생태계를 대폭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스마트TV 플랫폼으로 웹OS를 선택한 다른 TV 브랜드는 첫 공급을 시작한 2021년 20여개에서 현재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RCA, 콩카, JVC 등이 자사 제품에 웹OS를 사용한다.
또한 LG전자는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 특히 스마트 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를 대폭 늘리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혁신에도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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