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2거래일 연속 약세 … 2559.21 마감

노성인 2023. 9.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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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1포인트(0.60%) 상승한 2559.21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월 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대형주 전반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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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홀로 3850억원 순매도
원달러 환율 1328.5원…전일 대비 4.1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열리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 심리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1포인트(0.60%) 상승한 2559.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64포인트(0.18%) 오른 2579.36에 출발한 이후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7억원, 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17%)는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57%),LG에너지솔루션(-2.07%),삼성바이오로직스(-0.41%),포스코홀딩스(-1.66%),현대차(-0.52%)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월 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대형주 전반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0.83%) 하락한 883.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891.57로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4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7억원, 59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9.52%), JYP Ent.(0.74%)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1%),에코프로(-1.00%),셀트리온헬스케어(-0.46%),포스코DX(-2.87%)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328.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장 대비 0.4원 내린 1324.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19.6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역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해 1328.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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