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vs 뉴캐슬, '토날리 없는 토날리더비' 될까…축구 아닌 영어 실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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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가 뉴캐슬유나이티드 선발을 되찾으려면 영어 실력 향상이 필요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토날리가 영어 실력 향상과 새로운 환경에 편안함을 느끼기 전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뉴캐슬이 시간을 두고 토날리 적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도했다.
토날리는 속성 영어 과외를 듣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며, 하우 감독은 시간만 준다면 토날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할 만한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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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산드로 토날리가 뉴캐슬유나이티드 선발을 되찾으려면 영어 실력 향상이 필요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토날리가 영어 실력 향상과 새로운 환경에 편안함을 느끼기 전까지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뉴캐슬이 시간을 두고 토날리 적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도했다.
토날리는 올여름 AC밀란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밀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밀란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었지만, 밀란 경영진은 이적료 6,400만 유로(약 907억 원)에 매몰차게 토날리를 판매했다. 뉴캐슬은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금액을 주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수급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과 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곧바로 만나게 됐다. 파리생제르맹(PSG),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 배정됐다. 심지어 첫 경기에서 맞붙는 게 결정되면서 토날리는 이탈리아를 떠난 지 3개월도 안 돼 산시로로 돌아가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어쩌면 밀란과 뉴캐슬 경기는 토날리 없는 토날리더비가 될 수도 있다. 토날리는 지난 브렌트퍼드전에 벤치를 지켰다. 조엘린통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에디 하우 감독은 션 롱스태프, 브루누 기마랑이스, 엘리엇 엔더슨 중원 조합을 가동했고, 난적 브렌트퍼드를 1-0으로 물리쳤다.
UCL을 위한 체력 안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하우 감독은 경기 내내 단 1장의 교체카드만을 사용했다. 토날리는 A매치 기간 경미한 부상을 당해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토날리뿐 아니라 알렉산데르 이사크도 휴식을 가졌고, 미겔 알미론 역시 후반 38분 교체돼 10여 분만 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어쩌면 영어 실력이 계속 토날리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날리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까닭은 언어 소통 문제로 전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날리는 통역가를 통해 하우 감독과 소통하고 있는데, 통역을 거치게 되면 전술적 주문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동료들과 친밀해지는 데에도 영어 실력은 중요한 요소다.
뉴캐슬은 토날리에게 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예정이다. 토날리는 속성 영어 과외를 듣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며, 하우 감독은 시간만 준다면 토날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할 만한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우 감독은 UCL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토날리에게는 적응하기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토날리는 매우 엄청난 특성을 지녔고, 언어를 배우는 등의 우리가 바라는 모든 걸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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