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원로들, '오염수·R&D 삭감' 목소리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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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정부의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과학기술계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예정이어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과총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관련해 과학적 팩트 전달을 위해 개최한 과학소통토론회(전국 순회 6회 개최) 개최 실적과 국가 R&D 예산 현황 등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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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정부의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과학기술계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예정이어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는 20일 오전 과학기술계 현안 공유를 위해 ‘2023년도 명예회장ㆍ고문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총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관련해 과학적 팩트 전달을 위해 개최한 과학소통토론회(전국 순회 6회 개최) 개최 실적과 국가 R&D 예산 현황 등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내년도 과학기술 예산 삭감과 과학기술 카르텔 지적에 대해 우려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의 명확한 대책과 해결 방안에 대한 고견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이태식 과총 회장을 비롯해 과총 명예회장과 고문 등 16명의 과학기술계 원로가 참석한다.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석해 2024년도 R&D 정책과 예산 배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과총은 지난 14일에도 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로부터 R&D 예산 삭감에 대해 설명을 받았다. 과총은 이에 대해 "현 정부 R&D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며 "과학기술계 의견 수렴의 부재, 단기간ㆍ일방적인 구조조정 그리고 기초, 소부장 등 감액된 연구개발 사업의 구체성이 결여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교혼했다"고 밝혔다. 과총은 지난 8월 9일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과학소통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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