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서 '익숙한' 맨유 만나는 케인 "상대 상황 안좋아도 어려운 경기 될 것"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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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상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경계했다.
바이에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 2023-2024 UCL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케인의 바이에른 첫 UCL 경기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특별하다. 바이에른에서 첫 번째 경기는 나에게 남을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며 첫 경기에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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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 상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경계했다.
바이에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 2023-2024 UCL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조 1위가 걸린 싸움이다. 같은 조에 속한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전력만 봤을 때는 바이에른과 맨유가 1위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의 첫 상대인 맨유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과 구설수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앞서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가 전처 폭행 혐의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제이든 산초도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항명하면서 1군에서 박탈됐다. 루크 쇼, 애런 완비사카 등 수비수들은 부상으로 빠졌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2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분위기에 놓였다.
그럼에도 케인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케인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다. 맨유가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건 안다. 그러나 때때로 팀들은 위험한 상황을 좋아한다. 크게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인의 바이에른 첫 UCL 경기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훗스퍼를 떠나 1억 유로(약 1,450억 원)에 바이에른으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한 이유로는 스스로 "트로피"라고 밝힌 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케인은 리그 4경기에 모두 나서 4골 1도움을 올리는 등 팀에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다. 새 팀에서 첫 UCL 출격 준비도 마쳤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특별하다. 바이에른에서 첫 번째 경기는 나에게 남을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며 첫 경기에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케인은 맨유를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적이 많다. EPL에서만 18번 맞붙었지만 득점은 5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도움에 그치며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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