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극복한 쏠 "할머니 돼도 노래할래요"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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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의 새 EP 'A Love Supreme(어 러브 슈프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진행됐다.
쏠은 "회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제안을 주셨을 때 제가 참가자로 나가는 건 줄 알았다. '할 수 있을까요' 모르겠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심사위원이었더라. 좋은 기회일 것 같다. 저는 노래 듣는 게 즐겁다. 새로운 사람들의 노래를 들어보는 게 재밌었다. 재밌을 것 같아서 한 거다. 다른 이유는 없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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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쏠(SOLE)이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30대 목표를 밝혔다.
쏠의 새 EP 'A Love Supreme(어 러브 슈프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진행됐다.
지난 9월 첫 정규앨범 'imagine club(이매진 클럽) 발매 당시 쏠은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시기를 이겨내며 가치관에 큰 변화가 생겼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날 쏠은 "작년 초에 공황이 왔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은 쏠은 "한번도 정신적으로 불안한 걸 겪어본 적이 없는데, 예상치 못 하게 그런 게 왔다. 공황이 왔다는 것 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잘 극복했다. 작년이 제 인생에 있어서는 바뀌게 된 굉장한 포인트인 것 같다. 지금은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쏠은 회사 식구들을 비롯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그는 "무슨 사건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었다. 그냥 놀고 있다가 갑자기 그렇게 됐다. 생각이 많았던 것 같고, 걱정도 많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쉬는 법을 배우게 된 쏠은 "그 전까지는 하루도 집에 있는 걸 못 하는 사람이었다. 놀기도 열심히 해야 하고 작업도 열심히 해야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압박감이 쌓여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쏠은 힘든 시기를 지나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이곳까지 올라왔다. '베일드 뮤지션'을 통해 심사위원 자리까지 꿰찬 쏠은 "제의가 들어왔을 때 굉장히 놀랐다"라고 떠올렸다.
쏠은 "회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제안을 주셨을 때 제가 참가자로 나가는 건 줄 알았다. '할 수 있을까요' 모르겠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심사위원이었더라. 좋은 기회일 것 같다. 저는 노래 듣는 게 즐겁다. 새로운 사람들의 노래를 들어보는 게 재밌었다. 재밌을 것 같아서 한 거다. 다른 이유는 없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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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20대를 보낸 쏠의 30대 목표는 무엇일까. 쏠은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항상 늙어서까지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할머니 돼서도 노래하는 발판을 만들고 싶다. 지금도 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쏠의 새 EP 'A Love Supreme'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아메바컬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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