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두고 성사된 손흥민과 사카의 어색한 만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양 팀 에이스 손흥민과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의 어색한 만남이 포착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버버리 2024 SS 패션쇼가 열렸다. 다양한 국가의 스타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정 코트를 입고 행사장에 들어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끈 건 한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손흥민과 사카가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이 담겼다. 두 선수는 오는 2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EPL 6라운드 경기를 앞둔 상황인데, 바로 옆자리에 앉아 어색한 모습을 연출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이를 두고 “북런던 더비 주간이지만 손흥민과 사카의 만남을 막지 못했다. 두 선수는 일주일 내내 런던에서 열리는 패션쇼인 버버리 SS24에 참석해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면서 “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더비를 앞두고 팬을 설레게 하는 목격담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일부 팬의 반응을 전했는데, 이들은 ‘더비인데 친목을 다지는 것인가?’ ‘친구는 가까이하고 적은 멀리하라’ ‘이건 어색해 보인다’ 등 댓글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의 코트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행사 맨 앞줄에 앉아 경기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즐기며 웃었다”고도 전했다.
한편 토트넘과 아스널은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달렸다. 나란히 리그 첫 5경기서 4승 1무를 수확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과 사카 역시 분위기가 좋다. 손흥민은 5경기 3골, 사카는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는 주말 맞대결에서 어느 한 팀은 무패 행진이 깨질 수도 있다. 최근 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아스널이 4승 1패로 앞섰다.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건 2021~22시즌 5월에 열린 22라운드였는데, 당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2골과 손흥민의 쐐기 골을 묶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아스널이 모두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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