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오은영, 경제관 다른 부부에게 “사치와 생활비는 달라” 조언[TVis]

정진영 2023. 9. 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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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 박사가 경제관이 달라 갈등하고 있는 부부에게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 “아내가 사치를 해서 2500만 원의 빚을 졌다”고 주장하는 남편에게 “생활비와 사치는 다르니 그 부분을 정확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남편의 주장과 달리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 그렇게 썼다”고 주장하는 상황. 남편은 “아내가 택시를 타고 화장품을 할부로 사고 친구들과 다니며 돈을 쓰고 옷을 샀더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어떤 사람이라도 가끔씩 택시를 탄다”면서 “고가가 아닌 옷을 사서 입고 출근하고 화장품을 사서 바르는 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치’라고 생각을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빚이 생활비냐 사치냐는 다른 관점 아니냐. 그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결혼 지옥’은 ‘국민 멘토’가 된 오은영 박사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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