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친구들이 술자리서 ♥장영란 욕? 자리 박차고 나간다…연락도 NO" (A급 장영란)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방송인 장영란과 남편 한창이 한 커뮤니티 사연에 분노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SNS에서 논란된 실제 사건! 해결하는 장영란 박사(찬반토론, 기절초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공개된 첫 번째 사연은 '결혼할 남자친구가 저희 엄마 욕하는 걸 봤어요'라는 사연이었다.

부모님끼리 상견례까지 하고 내년 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남자친구의 친구가 단톡방에서 장모님을 상대로 '다리 XX'이라는 욕설을 한 것을 보고도 남자친구가 이에 동조하며 웃었다는 것.

장영란은 "지금 헤어지자고 했는데 싹싹 비니까 다시 만나야 하나 약간 고민하시는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창은 "오랜만에 동창들 만나면 서로 욕을 하지 않냐. 저도 마흔 중반 다 돼가지만 '이 XXXX 왜 이렇게 연락 안 했냐'라고 한다. 남친 패거리들 자체가 서로 디스하면서 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사람들 많은 데서 분위기를 맞춰주기 위해서 그냥 'ㅋㅋㅋ'로 마무리하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이 착한 걸 다 떠나서 이때는 자기 가족을 지켜야 한다. 정색을 하더라도 '말을 왜 그렇게 하냐. 기분 나쁘게. 그런 말 하지마'라고 깔끔하게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 남자친구분 아내도 지키고 장모도 지키고, 집안의 가장이다. 'ㅋㅋㅋ'로 넘어가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사람 만나지마. 그런 친구들 사귀지마' 했을 때 이 친구가 '나 친구들 다 버릴게. 난 너만 있으면 돼' 하면 OK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 남편 같은 경우도 그냥 친한 친구가 있더라도 저번엔 빨리 들어왔더라. 술 마시러 갔는데. 그래서 '왜 빨리 들어왔어?'라고 했다. 창이 씨는 나에 대해서 안 좋게 얘기한다거나 그러면 박차고 일어나서 나온다. 딱 잘라버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창도 "연락 안 한다"고 더했다.

장영란은 "'다리가 아프시니까 괜찮겠어?'도 아니고 '다리 XX이지?' 아…"라며 분노했다.

한창이 "저는 이런 스타일들 안 본다"고 하자 장영란은 "내가 보다 보니까 부글부글하다. 너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A급 장영란'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