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집 앞까지 뒤쫓아가…목 조르고 성폭행 시도한 男
김지혜 2023. 9. 18. 22:20
모르는 여성의 집 앞까지 따라가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및 강간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소재 주택 현관문 앞에서 20대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 집에는 친구 1명이 있었고, A씨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누군가 여성을 따라와 성폭행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범행 약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쪽XX 돌멩이로 찍어버린다"…한국 온 日유튜버, 눈물 터졌다 | 중앙일보
- 덜 익은 생선 먹었다가 사지절단…美여성 덮친 비극, 무슨 일 | 중앙일보
- 막내딸만 남은 날 떠난 노모…임종 보는 자식은 따로 있다 | 중앙일보
- 배우 노영국, 심장마비로 74세 사망...‘효심이네’ 출연 중 비보 | 중앙일보
- 차 리뷰하다 갑자기 'Z플립' 꺼냈다…1.8억 유튜버 남다른 인연 | 중앙일보
- 4억 들인 목욕탕 9개월째 방치..."샤워라도 하자"는 이 마을 | 중앙일보
- 원로배우 변희봉 81세로 별세…완치했던 췌장암 재발 | 중앙일보
- 미숫가루가 MSGR?…강남 40년 토박이, 압구정서 길을 잃다 | 중앙일보
- 한국인에 '세제 물' 주고 "토하면 민폐"…日긴자맛집 혐한 논란 | 중앙일보
- '3평 가게'서 5조원 오갔다…강도들 타깃 된 1480곳의 공포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