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점검” 영국, 신규 원전 민간투자 모집 시작

오규민 2023. 9. 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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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사이즈웰 C 원전에 대한 민간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약 7억파운드(약 1조1500억원)를 지원해 개발단계 지분을 50%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 원전을 통해 2050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 에너지 비중을 최대 4분의 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사이즈웰 C 투자는 영국의 원자력 부흥에 참여할 기회"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에너지 안보 증진 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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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웰 C 원전

18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사이즈웰 C 원전에 대한 민간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든 투자가 엄격한 국가 안보 점검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프로젝트 개발 책임 업체 EDF(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등은 주요 인프라 사업에 상당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지난해 7월 건설 승인이 내려졌다. 3.2GW(기가와트) 규모이며 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영국 사이즈웰 C 원전 [사진=사이즈웰 C 원전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정부는 약 7억파운드(약 1조1500억원)를 지원해 개발단계 지분을 50% 확보할 예정이다. 원전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제3의 투자자도 물색할 계획이다.

기존 EDF와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80%, 2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결국 CGN은 제외됐다.

영국 정부는 이 원전을 통해 2050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 에너지 비중을 최대 4분의 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사이즈웰 C 투자는 영국의 원자력 부흥에 참여할 기회"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일자리 창출, 에너지 안보 증진 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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