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도도한 오산 청년의 날 페스티벌' 성료

김태호 2023. 9.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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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지역 청년들의 열과 성이 깃들었던 '제3회 오산시 청년의 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지금 청년인, 청년이 될 오산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으며, 그 의미를 최대한으로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오산 청년 뮤직회가 개최돼 청년 예술인 공연 무대로 꾸며지기도 했으며, 오산시 보건소와 협력해 희귀질환 청년 환우들과 함께하는 오산시 마을축제(필발란티어 주관) 행사가 청년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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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청년들이 역발상을 하는 등 '현실에 안주 없이 도전·도약'이란 의미의 도도새 상징
'제3회 오산시 청년의 날' 축제 도도한 오산청년 페스티벌에 참여 청년들ⓒ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지역 청년들의 열과 성이 깃들었던 '제3회 오산시 청년의 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2020년 1월 9일 청년기본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매년 열리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주간 행사로 추진했다.

특히, 지난 16일 오산시청 로비에서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 해당 축제에는 4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3회 오산시 청년의 날 기념 '도도한 오산청년 페스티벌' 참가자들 모습ⓒ

◆ 도전하고 도약하는 오산 청년들이 직접 만든 행사로

이번 행사 슬로건은 ‘도도한 오산청년 페스티벌’로 명명된 바 있다. 이는 도전하고 도약하는 오산 청년들의 축제란 의미에서다.

상징물도 도도새를 차용했다. 도도새는 멋진 날개와 튼튼한 부리를 가지고 있지만 천적이 없는 편한 생활에 날개마저 퇴화해 멸종한 새다.

행사 기획을 한 청년들은 오산 청년들이 역발상을 하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임 없이 도전하고 도약하자는 의미를 도도새에 담아냈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오산지역 청년을 대표해 오산청년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것이다. 행사는 지금 청년인, 청년이 될 오산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으며, 그 의미를 최대한으로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청년 e-스포츠 대회 결선이 참가자들 모습ⓒ

◆ E-스포츠대회 개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로는 청년 e-스포츠 대회 결선이 진행됐는데, 관중은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32강전의 경기를 통해 결선에 진출한 4인의 피파(FIFA) 온라인 경기 중계를 들으며 관람했다.

전시행사로는 오산 청년협의체 회원들이 준비한 청년존, 체험존, 힐링존, 먹기리존으로 총 2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오산시 보건소,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화예술과 등 시청 관련 부서 및 기관에서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중 퍼스널컬러 진단, 네일 아트, 나만의 향수 만들기, 달고나 게임, 타로 상담소,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되면서 참여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산지역 희귀질환 청년 환우들과 함께하는 오산시 마을축제ⓒ

또한 오산 청년 뮤직회가 개최돼 청년 예술인 공연 무대로 꾸며지기도 했으며, 오산시 보건소와 협력해 희귀질환 청년 환우들과 함께하는 오산시 마을축제(필발란티어 주관) 행사가 청년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렸다.

기념식은 청년정책 추진에 적극적이고, 청년 활동 및 청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청년, 관련 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유공 표창이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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