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예약' 오타니가 파손한 전광판, 경매 낙찰가 930만원
이형석 2023. 9. 18. 18:36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승)의 인기는 '파손된 전광판'에서도 엿보인다.
MLB닷컴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파손한 전광판을 경매에 부쳤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처 파울 홈런을 쳤다. 시속 173㎞의 빠른 타구는 리본 보드(띠전광판)를 직격했고, 결국 '검은 홀'이 생겼다.
메츠 구단은 곧 중앙 전광판에 '쇼헤이, 우리가 전광판 파손에 대한 청구서를 보내겠다(We're sending you the bill for that, Shohei)'는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송출했다.
MLB닷컴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파손한 전광판을 경매에 부쳤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처 파울 홈런을 쳤다. 시속 173㎞의 빠른 타구는 리본 보드(띠전광판)를 직격했고, 결국 '검은 홀'이 생겼다.
메츠 구단은 곧 중앙 전광판에 '쇼헤이, 우리가 전광판 파손에 대한 청구서를 보내겠다(We're sending you the bill for that, Shohei)'는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송출했다.
MLB닷컴은 경매 코너에 오타니가 파손한 띠전광판을 내놓았다. 최초 경매 시작 가격은 260달러. 마감일인 18일까지 총 14건의 입찰이 들어왔고, 최종 7010달러(930만원)에 낙찰됐다.
이 전광판의 패널은 가로 세로 25.4cm에 무게는 454g이다.
이 전광판의 패널은 가로 세로 25.4cm에 무게는 454g이다.
MLB닷컴은 해당 물건을 경매 사이트에 내놓을 때 오타니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오로지 '시티 필드의 부서진 비디오 패널'이라고만 명시했다. 그러나 다른 어떤 경매 물품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렸다. 오타니의 상징성과 인기를 반영한다.
한편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과 옆구리 통증 속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점쳐졌으나 최근 부상으로 몸값 하락이 불가피하다. 오타니는 올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올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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