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찌르고 직접 119 부른 남성…범행 이유 묻자 한 말
이수민 2023. 9. 18. 17:49
강남 한복판 주택가에서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직장동료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복부와 어깨를 크게 다쳐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들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직후 119에 직접 신고하고 경찰에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원로배우 변희봉 81세로 별세…완치했던 췌장암 재발 | 중앙일보
- 구급차 누워 20㎞ 이동…이재명 실려간 '녹색병원' 어떤 곳 | 중앙일보
- 배우 노영국, 심장마비로 74세 사망...‘효심이네’ 출연 중 비보 | 중앙일보
- "창문에 피 보인다" 영암 일가족 사망…부검 결과 드러난 사실 | 중앙일보
- 휴지통 속 찢겨진 종이 한장…‘하얏트 조폭’ 돌연 순해졌다 | 중앙일보
- "사법절차 방해…중한 죄질" 검찰,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 | 중앙일보
- 강변북로 달리던 차 문 열리더니…40대 여성 뛰어내려 사망 | 중앙일보
- 남성 상사가 남직원 성기도 만졌다…'직장 내 괴롭힘' 딱 걸린 이곳 | 중앙일보
- "담배 4갑에 성관계"…13세 소녀 매수한 남성 2명 집행유예 | 중앙일보
- 임영웅도 "눈물 난다"…카페사장·손님 손뼉치고 난리난 사연 [영상]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