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자산운용, 채권 ETF 시장 첫발…예상 수익률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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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선보인다.
DB자산운용은 올해 처음으로 채권 ETF인 'DB마이티26-09특수채(AAA)액티브ET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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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수익률 4.1%…오는 2026년 만기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DB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선보인다.
DB자산운용은 올해 처음으로 채권 ETF인 'DB마이티26-09특수채(AAA)액티브ET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DB자산운용은 마이티K100 등 주식 ETF만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주로 AAA의 특수채에 투자해 회사채보다 낮은 신용위험으로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상품은 설정과 동시에 만기가 정해져 있는 만기형 ETF로, 만기는 오는 2026년 9월이다.
만기형 ETF는 금리가 오르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 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보유수익률)를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보유 채권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 추구가 가능한 상품이다.
해당 펀드는 출시일 기준 연 4.1% 수준의 만기보유수익률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총보수는 0.06%로, 오는 21일부터 한국거래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 출시된 채권 ETF 중 특수채에 투자하는 만기형 ETF는 처음이라 차별성이 있고, 수익률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보다는 다소 열위지만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퇴직연금자산 등을 투자하는 데 적합한 상품"이라며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한다면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B자산운용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향후 일반 채권 ETF를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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