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1신] 기후위기 극복위한 ‘환경 총회’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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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주최하는 제113차 정기총회가 개막했다.
개회 예배에서 직전 회기에서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또 기침은 총회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1500여명 총대들에게 텀블러를 제공했다.
19일 이틀 차 오후에 진행되는 총회장 선거에서는 이종성(상록수교회) 이욥(은포교회) 목사의 2파전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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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보시기에 좋을지 생각한다면 우리의 행동 달라질 것”
기침,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해 텀블러 제공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주최하는 제113차 정기총회가 개막했다.
기침은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평창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첫날 회무를 시작했다. 총회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주제로 20일까지 2박 3일간 열린다. 기침은 사흘간 기후위기 극복 목회적 동참 방안과 목회자의 성윤리 자질 강화 방안, 한국침례신학대 정관 개정안, 기도주간 및 장애인 주일 지정의 건, 각종 결의문(사학법 재개정 촉구,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생명 운동 전개) 채택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개회 예배에서 직전 회기에서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고 목사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기록한다”며 “우리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지 혹은 게으르고 악한지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찬양과 언어, 행동 등 일거수일투족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 주제처럼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저와 여러분의 인격과 삶, 목회가 되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인환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총회 기간 다양하게 처리해야 할 의안들이 있고 다른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이 있겠지만 침례회 안에 우리는 한 가족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안에 행하실 성령님께서 선한 생각과 마음, 표현 가운데 결정하게 하실 것이니 서로 존중하고 귀한 시간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특강에서 김형민 빛의자녀교회 목사가 기후위기 변화에 따른 교회의 목회적 동참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기후환경에 관심을 두고 앞장서야 한다. 기후 환경은 교회 부흥과 교단 발전과 실제적인 관계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만물과 피조 세계의 소유권자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환경을 함부로 하지 않고 보호하려는 의지와 행동을 가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던, 애정을 담아 만든 피조물들이 죽어가고 멸종되면서 우리 생명에 직접적 위기를 가져오는데 그 부분에 대해 교회가 분노해야 한다”며 “환경 이슈는 세상의 자연 보호나 정치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창조 죄 타락 재창조 등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침은 고 목사를 비롯해 김성로(한마음교회) 안봉찬(새중앙교회) 목사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기침은 총회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1500여명 총대들에게 텀블러를 제공했다. 19일 이틀 차 오후에 진행되는 총회장 선거에서는 이종성(상록수교회) 이욥(은포교회) 목사의 2파전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평창=글·사진 김아영 조승현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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