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다각화‘ 에어프레미아, 하와이행 띄운다… LA행 90만원 대 특가

허경구 2023. 9.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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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주 4회 부정기 취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총 3개의 미주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가 빠르게 미주 노선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높은 탑승률이 한몫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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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주 4회 부정기 취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총 3개의 미주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29일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취항했다. 국적사로서는 31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 5월에는 인천~뉴욕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 중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빠르게 미주 노선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높은 탑승률이 한몫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에서 583회를 운항했는데, 총 15만6565명이 탑승했다. 평균 탑승률로 따지면 80% 후반대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미주 노선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국내 여행객과 현지 교민에게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 등 ‘가심비’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미주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하면서 주요 대도시 이외에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이코노미석 왕복 총액 기준으로 LA 노선 93만4100원, 뉴욕 노선 111만3300원, 호놀룰루 노선 92만3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탑승일 기준으로 LA와 뉴욕 노선은 10월 21일부터 12월 10일, 호놀룰루는 취항일인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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