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지휘자 성시연 첫 호흡…'화가 마티스' 연주

박병희 2023. 9.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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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794회 정기연주회에서 교향곡 '화가 마티스' 등 좀처럼 듣기 어려운 곡을 연주한다.

독창적인 레퍼토리 선정으로 알려진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KBS교향악단 정기공연 무대에 데뷔하며, 튀르키예 태생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가 협연자로 나선다.

1부 공연에서는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이, 2부 공연에서 베버의 오베론 서곡이 연주된다.

2부 무대에서는 오베론 서곡에 이어 화가 마티스 교향곡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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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피아니스트 파질 세이 협연

KBS교향악단이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794회 정기연주회에서 교향곡 '화가 마티스' 등 좀처럼 듣기 어려운 곡을 연주한다.

독창적인 레퍼토리 선정으로 알려진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KBS교향악단 정기공연 무대에 데뷔하며, 튀르키예 태생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가 협연자로 나선다.

지휘자 성시연 [사진 제공= KBS교향악단 ⓒYongbin Park]

서곡을 두 곡 연주하는 독특한 형식이 눈길을 끈다. 1부 공연에서는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이, 2부 공연에서 베버의 오베론 서곡이 연주된다.

1부 공연에서는 헬리오스 서곡에 이어 이번 공연의 협연자인 파질 세이의 피아노 협주곡 '물'을 국내 초연한다. 물은 세이가 2012년 완성한 곡이다. 20여 종의 특수 타악기가 사용돼 형형색색의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세이는 수백 개에 달하는 관현악, 실내악 및 피아노 독주곡을 작곡했으며 연주는 물론 지휘 활동도 하고 있다.

2부 무대에서는 오베론 서곡에 이어 화가 마티스 교향곡이 이어진다. 마티스 교향곡은 독일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1895~1963)가 1934년에 완성한 그의 대표작이다.

지휘를 맡은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07년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보스턴 교향악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21년 11월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 지난해 7월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무대에 데뷔했다. 오는 11월 재초청으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공연하며, 내년 2월 영국 로열 필하모닉과의 공연을 비롯해 디트로이트 심포니, 밴쿠버 심포니 등과의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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