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송전탑 80m 높이서 64세 하청업체 작업자 추락사

김철오 2023. 9.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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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한 송전탑 80m 높이에서 64세 노동자가 추락사했다.

18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13분쯤 관내 광도면의 한 송전탑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한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

약 80m 높이에서 떨어진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한화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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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경남 통영 광도면의 한 송전탑에서 지난 17일 오전 11시13분쯤 보수 작업을 하던 한화 하청업체 소속 64세 노동자가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독자 제공)

경남 통영의 한 송전탑 80m 높이에서 64세 노동자가 추락사했다.

18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13분쯤 관내 광도면의 한 송전탑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한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 약 80m 높이에서 떨어진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한화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을 포함한 중대재해 발생 시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혹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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