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엔솔, 3Q 수익성 개선 전망"

황윤주 2023. 9. 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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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8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에 대해 3분기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1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직전 추정치 대비 변경 사항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7월부 GM향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으로 출하 물량 정상화, 투입 원재료조달비용 감소 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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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메리츠증권은 18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에 대해 3분기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1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직전 추정치 대비 변경 사항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7월부 GM향 얼티엄셀즈 1공장 가동으로 출하 물량 정상화, 투입 원재료조달비용 감소 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LG엔솔의 북미 사업이 굳건하기에 하반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 분위기 반전의 이벤트는 대형 고객사 신규 수주 확보: Toyota(미국), Ford(JV, 튀르키예) 등, 연말 전후 4680 원통형 전지 양산성 확보로 테슬라향 판매량 증가 가능성이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배경은 유럽권 OEM들의 전기차 경쟁력이 악화하면서 수요 리스크가 발생한 탓이다. 주력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출시 영향도 있었다. 이에 일시적으로 원통형 전지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Chemistry 다변화 전략을 구사 중이다. 노 연구원은 "그동안 주력했던 하이니켈 양극재 탑재계획에서 2026년부터 고전압 미드니켈·하이망간과 LF(m)P는 국내 소재기업들·미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양산성을 조기 확보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전 분기 실적 설명회 전후에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위축된 투자심리는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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