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옥, 95세 어머니에 눈물…"치매인지 모르고 짜증 내" (마이웨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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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옥이 치매 어머니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이날 지영옥은 막내 오빠와 함께 치매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방문했다.
막내 오빠는 "저 혼자 와도 동생(지영옥)이 뭐 하는지 물어보신다. 그러면 일한다고 하면, 'TV 나오니'라고 하신다"라며 남다른 막내딸 지영옥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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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지영옥이 치매 어머니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쓰리랑 부부 '지씨 아줌마' 개그우먼 지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지영옥은 막내 오빠와 함께 치매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방문했다. 지영옥은 6남매 중 막내라고 이야기하며, "어머니는 현재 95세다"라고 밝혔다.
지영옥은 어머니의 옷을 만지작거리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영옥의 어머니 옷을 오빠가 사줬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옷은 식당 아줌마가 사줬다"라고 이야기한 것. 지영옥과 막내 오빠는 기억을 잊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영옥은 "예전에는 전화를 받으셨는데, 지금은 전화도 잘 못 받으신다. 전화를 잘 안 받으시니까 (전화기 사용을) 까먹으셔서 못 받으신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지영옥은 "옛날에는 엄마와 다툴 때 치매기가 있는지 몰라서 짜증 냈다. 그래서 맨날 화를 내고 짜증 내고, 왜 같은 말만 하냐고 그랬었다. 근데 병원에 갔더니 치매 진단을 받으신 거다"라며 가슴 아픈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영옥은 "사실 엄마가 요양원에 처음 왔을 때는 집에 가고 싶으시다고 맨날 우셨다. 가슴이 너무 아팠었다. 요즘에는 너무 행복해하셔서 요양원에 오는 게 즐겁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막내 오빠는 "저 혼자 와도 동생(지영옥)이 뭐 하는지 물어보신다. 그러면 일한다고 하면, 'TV 나오니'라고 하신다"라며 남다른 막내딸 지영옥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지영옥의 어머니는 "있으면 남들 다 주고 자기는 안 먹으려 한다. 옷 같은 것도 다 남들 주려고 하고, 그래서 싫다"라며 자기 욕심 없이 베풀기만 하는 딸이 답답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들한테 퍼주지 말고 자신을 챙기라고 지영옥에게 이야기했다.
이후 어머니는 지영옥의 손을 잡으며 "영옥이만 잘 산다고 하면 지금 죽어도 한이 없다"라고 지영옥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영옥은 인터뷰에서 "엄마 기억 속에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제가 힘들 때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낸 게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지금 어머니를 보면 '나 돈 잘 벌어 걱정하지 마'라고 이야기한다"라고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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