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5박6일 러 방문 마치고 北으로 출발”

조민영 2023. 9. 17.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박 6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타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례로 작별 인사를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인 하산역에 도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기차역에서 전용열차로
배웅 받으며 떠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자신의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5박 6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탄 장갑 열차가 연해주 기차역에서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타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례로 작별 인사를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크네비치 군 비행장을 방문해 전투기를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인 하산역에 도착했다. 이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5박6일간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두 정상의 회담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년 만에 성사됐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는 역대 최장 해외 체류라는 기록도 남겼다. 김 위원장의 열차가 지난 10일 북한 평양에서 출발한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이 북한을 비운 기간은 7박 8일에 달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