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22일 사회복무요원 입소…방탄소년단 세 번째 [종합]
이세빈 2023. 9. 17. 15:20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예고한 대로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슈가는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다. 그러나 슈가는 지난달 초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하며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이로써 슈가는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 지난 4월 입대한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내 세 번째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현역 복무 중인 진, 제이홉과 달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소속사 측이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어깨 부상 여파라는 분석이다. 슈가는 지난 2020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된 것을 의미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같은 해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길 당부한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권(IP) 침해 행위에 경고 메시지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4월 첫 번째 솔로 앨범 ‘디 데이’(D-DAY)를 발매했다. 이후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해 약 33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슈가의 솔로 월드투어였으나, RM, 지민, 정국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는가 하면 복무 중인 진, 제이홉이 휴가 중 콘서트 관람에 나서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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