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전국 열차 운행률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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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나흘째인 17일 열차 운행률 회복 및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1%(612대 중 409대 운행)로 집계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9.5%로, 출근 대상자 2만7305명 가운데 8058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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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차 파업 18일 오전 9시까지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나흘째인 17일 열차 운행률 회복 및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1%(612대 중 409대 운행)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3시(70.8%)보다 9.3%포인트, 오전 9시(79.2%)보다 0.9%포인트 각각 높아진 것이다. 당초 계획의 100.6%에 해당한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5%(85대 중 65대 운행), 여객열차 74.8%(107대 중 80대 운행), 화물열차 47.4%(19대 중 9대 운행), 수도권 전철 83.8%(401대 중 336대 운행) 등이다.
국토부는 이날이 휴일인 만큼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오늘 기관사 414명, 열차 승무원 293명, 차량 정비 인력 515명, 역무원 62명, 송전 인력 141명 등 대체 인력 133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또 전국 주요 역사 33곳에 안전요원 154명을 투입하고, 철도경찰과 철도 안전 감독관 22명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18일 오전 9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9.5%로, 출근 대상자 2만7305명 가운데 8058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 요구를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2차 총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노사 간 극적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낮아 보여 추가 파업 가능성도 있다. 다만 노조는 열차 수요가 높은 추석 명절에 파업을 진행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노조와 핫라인을 유지하며 추가 교섭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은 이날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상황을 점검하는 데 이어 파업 대응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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