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LAA 오타니, 여전히 AL MVP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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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투타겸업'으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LA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각) "오타니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공식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2년 전 만장일치로 AL MVP를 차지한 오타니의 시즌 MVP 선정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OPS 1.066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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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FA 계약 어려워...MVP 선정 가능성은 높아
올해도 ‘투타겸업’으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LA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각) “오타니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공식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다”고 알렸다.
구단 측은 “오타니가 오른쪽 옆구리 근육에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껴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며 “내년 시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가 될 것인지 다른 형태의 수술이 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팀의 남은 시즌 25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로서는 안타까운 결과다.
오른 팔꿈치 부상 탓에 수술을 받게 된 오타니는 최소 1년 이상의 재활기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내년 시즌에는 투수로서 활약이 어렵다. 그로 인해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로 5억 달러(한화 약 6650억원)을 초과하는 천문학적 액수가 담긴 초대형 FA 계약도 불발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 측은 “내년 시즌 (지명)타자로 풀타임 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토미존서저리를 받은 뒤 2019시즌 타자로만 106경기 출전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이영상에 근접한 선발투수로서의 가치는 내년 당장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몸값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2년 전 만장일치로 AL MVP를 차지한 오타니의 시즌 MVP 선정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OPS 1.066을 찍었다. 여전히 AL 홈런 부문 1위, OPS 부문 2위다. 선발투수로서 23경기(132이닝)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멈췄지만, 시즌 중반까지 사이영상을 기대하게 할 만한 투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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