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연상과 이혼’ 휴 잭맨, 결혼반지 뺀 근황 “매우 슬퍼해”

박로사 2023. 9.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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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데보라 리 퍼니스와 이혼 발표 후 힘든 근황을 전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휴 잭맨의 최측근은 미국 연예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휴 잭맨은 현재 별거로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파경 직후 한 파파라치에 의해 뉴욕에서 혼자 걷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채 등장한 그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힘든 시기다”라고 심경을 직접 전한 바 있다.

지난 16일 데일리 메일은 휴 잭맨이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와의 이혼을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코로나19로 파탄에 이르렀다. 또 미국 할리우드 작가, 배우들의 파업도 한몫했다”며 “코로나19는 그들의 관계에 압박을 가했고, 지난 몇 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이 우정으로 변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헤어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휴 잭맨은 아내보다 13살 연하로, 교제 1년 만에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 27년간 단 한 번의 불화설도 없었을 정도로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다. 이에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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