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서 '침대축구?' 셰필드의 과도한 시간지연 행위... 결국 추가시간 역전패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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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유나이티드의 과도한 시간지연으로 경기 흐름을 끊다가 토트넘훗스퍼에 역전패를 당했다.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셰필드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시간 지연을 고려해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12분이나 주어졌고, 토트넘은 총 공세에 나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셰필드는 EPL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 패배를 당한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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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셰필드유나이티드의 과도한 시간지연으로 경기 흐름을 끊다가 토트넘훗스퍼에 역전패를 당했다.
1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셰필드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셰필드는 '침대 축구'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셰필드 선수들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웨스 포드링엄 골키퍼가 노골적으로 시간을 끄는 행위를 계속 했다. 전반 25분과 37분 늦은 골킥 처리로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항의했다. 후반전에는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미키 판더벤과 부딪히자 넘어진 뒤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도 작은 반칙에 쓰러진 뒤 좀처럼 빨리 일어나지 않았다.
주심도 시간 지연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과열시켰다. 심지어 메디슨이 포드링엄의 골킥 처리 시간을 직접 세는 모습도 보였지만 주심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39분 경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셰필드는 결국 죄값을 치렀다. 비매너 플레이가 역전패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시간 지연을 고려해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12분이나 주어졌고, 토트넘은 총 공세에 나서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시간 8분과 10분 히샬리송,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셰필드는 후반 막판 퇴장자까지 나왔다. 공격수 올리버 맥버니가 후반 추가시간 13분 경 볼 경함 과정에서 손으로 브레넌 존슨을 넘어뜨렸다가 주심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맥버니는 후반 10분 마노르 솔로몬에게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다가 첫 번째 경고를 받았었다.
결국 비매너 축구의 결말은 패배였다. 이날 셰필드는 EPL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 패배를 당한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첫 승 기회도 날아갔다. 이번 패배로 셰필드는 올 시즌 EPL 1무 4패를 기록해 강등권 코앞인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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