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남녀 아이돌, 에어드롭으로 번호 교환해" (살림남2)[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살림남' 새 멤버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용화가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용화는 "6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씨엔블루 정용화다. 살림돌에 합류하게 됐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신은 컴백을 기념해 메시지가 적힌 케이크를 준비했고, 정용화는 "팬들이 선물한 거 가져온 거지. 네가 했을 리가 없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더 나아가 정용화는 "오랜만에 관찰 예능 찍지 않냐"라며 밝혔고, 이정신은 "케이크에 대한 이야기 좀 더 해주면 안 되냐. 나 편지도 썼는데. 이런 거 알아서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내가 어필을 해야 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용화는 "살림돌에 출연을 했지만 떠돌이돌이다. 얼마 전에 이사를 가게 됐는데 인테리어가 원래 예정보다 길어져서 (두 달째) 떠돌고 있다"라며 털어놨고, 이정신은 "밥을 해주겠다. 내가 살림남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라며 제안했다.

정용화는 "내가 보여줘야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정신은 "집도 없으면서 뭘 보여주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또 정용화는 직접 차를 운전해 이정신의 집으로 향했다. 정용화는 메뉴를 궁금해했고, 이정신은 "형이 원하는 걸로. 수제비를 원하겠지"라며 못박았다. 이에 제작진은 이정신이 평소 수제비 마니아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이정신은 능숙한 요리 실력을 자랑했고, "원래 진정한 살림남들은 하면서 치운다. 나처럼"이라며 자랑했다.

정용화와 이정신은 식사를 하며 추억에 젖었고, 정용화는 "얼마 전에 들었는데 숍 같은 데에서 아이돌 분들이 에어드롭으로 사진을 보낸다더라. 너도 에어드롭 좀 켜놔라"라며 귀띔했다. 이정신은 "안 온다"라며 만류했고, 정용화는 "우리는 그런 게 없었지"라며 공감했다.

이정신은 "지금 컴백 준비하는데 운동을 하냐. 형이랑 김종국 선배님이랑 누가 운동량이 더 많냐"라며 질문했고, 정용화는 "종국 형을 어떻게 이기냐. 복싱을 시작한 게 종국 형한테 소개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