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에 운행률 70.8% ‘뚝’… 파행 장기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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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며 열차별 운행률이 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0.8%(1612대 중 1071대)로 나타났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도심에서 1만명가량(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 정책 중단과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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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며 열차별 운행률이 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0.8%(1612대 중 1071대)로 나타났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69.1%(204대 중 139대), 여객열차 59.2%(238대 중 141대), 화물열차 33.9%(56대 중 19대), 수도권전철 76.1%(1014대 중 772대)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혼잡도를 보고 대체 인력 1289명을 현장에 투입하며 열차를 탄력 운영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시 이날 KTX 7편을 임시 운행하고 오는 17일에는 6편을 투입, 총 13편을 추가 운행키로 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다만 파업 여파로 이날까지 운행키로 계획한 열차 83대는 취소 처리됐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 도심에서 1만명가량(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 정책 중단과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철도공사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2차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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