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염경엽 감독, 7회 초 위기 넘긴 백승현 특히 칭찬..."한 단계 성장해"

안희수 2023. 9. 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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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먼저 3-0으로 앞서 나간 LG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6회 초 갑자기 흔들리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하위 타선에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2타점 안타를 치며 다시 7-3으로 앞서갔다. 7회 추가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타선 리드오프(1번 타자) 홍창기는 3안타·3타점·3득점을 기록했다. 9번 타자 박해민은 이날 5회 말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역대 2호 10년(2014~2023)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2번 신민재와 3번 김현수도 각각 2타점씩 올렸다. 

경기 뒤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는 6회 초 (상대 3번 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 7회 초 위기에서 백승현이 잘 넘겨주면서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라며 마운드 수훈을 집었다. 7회 초 실점 위기에서 최주환을 삼진 처리한 백승현에 대해서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공격에서는 홍창기가 역전타와 함께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민재가 중요한 2타점을 쳐주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는데 선수들이 집중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고 그 집중력을 다시 한번 칭찬하고 싶다"라는 총평도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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