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호우로 도로 24곳 등 통제…24명 일시대피

오규민 2023. 9.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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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청·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후 6시 기준 도로 24곳, 하천변 90곳 등이 통제됐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는 등 호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전남 완도 134.0㎜, 충북 청주 126.0㎜, 경남 창원 125.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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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충청·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후 6시 기준 도로 24곳, 하천변 90곳 등이 통제됐다고 16일 밝혔다. 둔치주차장 30곳과 숲길 28개 구간도 마찬가지다. 14개 국립공원과 398개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다.

부산, 전남 등 2개 시도 3개 시군구에선 16세대 24명이 일시 대피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시 창원시립상복공원 앞 도로가 빗물에 잠겼다.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는 등 호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전남 완도 134.0㎜, 충북 청주 126.0㎜, 경남 창원 125.3㎜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17일 가끔 비가 오다 오후에 대부분 그친다고 예상했다. 다만 제주는 밤까지, 경상권은 1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 17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 시간당 50㎜ 내외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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