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본 김정은 두 손 모았다…43년 전 김일성 잡지 구경

한지혜 2023. 9. 16. 18: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980년대 소련 방문을 소재로 다룬 잡지를 러시아 방문 중에 접했다고 타스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하일 덱탸료프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지사는 김 위원장에게 1984년 '한국' 잡지 특별호를 보여줬다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 잡지는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기념해 발간된 것이다. 잡지엔 특히 하바롭스크주 방문 때의 사진이 많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엔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지난 2001년과 2002년 같은 방문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에서 미하일 덱탸료프 하바롭스크주지사가 보여주는 1984년 '한국' 잡지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주석이 1956년 6월 소련을 공식 방문, 모스크바에서 소련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를 방문해 덱탸료프 주지사 등의 환영을 받은 뒤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을 시찰했다.

이날은 연해주에 도착한 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군 비행장과 태평양함대 등을 방문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