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요구 불수용시 2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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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 사흘째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갈월동 남영삼거리 인근 대로에 모여 "철도노조의 요구는 시민 절대다수의 요구"라며 파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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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 사흘째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갈월동 남영삼거리 인근 대로에 모여 "철도노조의 요구는 시민 절대다수의 요구"라며 파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가 이 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철도노조 조합원 약 6천500명을 비롯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4시15분께 집회를 끝내고 서울역으로 약 20분간 행진한 뒤 '윤석열 정권 퇴진 3차 범국민대회'에 합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붉은 연막탄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하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간부 1명이 연막탄 사용을 제지하는 경찰에 항의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은 18일 오전 9시까지 예정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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