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은 달라도 우린 모두 대한민국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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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합창단원의 고향은 각각 달랐지만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사는 이웃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동대문 가족센터가 조직한 행복메아리 합창단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몽골과 필리핀 베트남과 우리나라 여성들이 단원으로 참여해 2009년 창단했다.
이날도 출신국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합창단원들이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화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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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팀 출전, 대상은 ‘드라마’ 합창한 ‘행복메아리 합창단’
외국인들이 한국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합창단원의 고향은 각각 달랐지만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사는 이웃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예루살렘성전에서 연 ‘2023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에서다.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한교총 선교협력위원회(위원장 김규세 목사)가 주관한 합창대회에는 전국 8개 합창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합창대회의 대상은 가수 아이유가 부른 ‘드라마’를 합창한 ‘행복메아리 합창단’에 돌아갔다.
동대문 가족센터가 조직한 행복메아리 합창단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몽골과 필리핀 베트남과 우리나라 여성들이 단원으로 참여해 2009년 창단했다. 이날도 출신국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합창단원들이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화음을 빚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아산시가족센터 다솜합창단과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행복한합창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노래는 내게’와 ‘함께-무지개빛 하모니’를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합창대회는 3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거주 다문화 이주민의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영상을 통해 인사한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은 “한교총 산하 전국 교회들은 우리나라에 사는 이주민의 정착을 돕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일원으로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교총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는 2019년 첫 대회를 연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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