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밀양이 선진적인 관광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 [밀양소식]
경남 밀양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의 전략 진단과 밀양형 관광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2023 밀양관광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관광에 관심 있는 시민, (사)밀양시관광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웠으며 밀양관광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은 (사)한국관광학회가 주관했으며, 국내 유수의 학계 및 관광 전문가들을 초청해 밀양의 관광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1부인 주제발표와 2부인 종합토론의 순서로 이뤄졌다. 1부에는 △밀양 관광전략 진단과 과제 △밀양의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7대 전략 △ 밀양 브랜드 고찰 및 고객 유인 프로모션을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 및 교수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이은 전문가 패널 6명의 종합토론은 (사)한국관광학회 고계성 학회장의 진행 아래 밀양 브랜딩 및 관광 인재의 중요성, 관광 디지털화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밀양이 나아가야 할 관광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오갔다.
박일호 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시대로 접어들면서 관계인구 등 관광산업의 역할이 더욱이 중요해지는 지금, 밀양이 선진적인 관광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광정책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의 가을을 다 함께 즐길 여행, 9월15일부터 진행
밀양시는 하반기 ‘2023 JTBC 트레일 코리아 밀양’을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전용 어플(러너블)을 활용해 코스를 선택한 후 완주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밀양을 포함해 강릉, 순천 전국 3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상반기와는 달리 더 많은 참가자들이 밀양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지역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관광객들이 밀양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한다.
러너블의 코스는 표충사, 재약산, 천황산, 층층폭포의 영남알프스 코스로 가을 영남알프스 산맥의 풍광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숏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남알프스길과 함께하는 가을을 주제로 짧은 영상을 제작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채널에 게재하면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밀양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숨겨진 지역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영남알프스로 초대하고자 한다”며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느끼며 한껏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단감 과원 병해충 방제 드론으로 해결한다
밀양시는 15일 상남면 마산리 단감 농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주요 병해충(탄저병, 나방류 등) 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관내 무인 항공기 업체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날 연시회는 단감 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단감 과원은 과원별 지형과 수형이 다양해 방제에 큰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단감 농가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로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약 흡입 사고 및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면적 3만9,600㎡ 방제를 위해 인력으로는 3일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드론 방제는 2시간이면 방제가 가능하다. 시는 드론 방제의 우수한 노동력 절감 효과 등 많은 장점을 살려 돌발해충 방제와 정기방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통한 운영 및 확대 보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밀양 농업발전의 중심,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 성료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밀양시연합회(회장 이병문)는 15일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박일호 시장, 한농연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5회 밀양시후계농업경영인 회원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평소 시정 및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선 우수회원 16명에게 표창장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성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인 회원 자녀 중 장학생 12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환궁, 윷놀이, 여자승부차기, 800m 계주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박일호 시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밀양은 스마트 6차 농업수도 완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농연이 시 농업정책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밀양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면서 “제35회 한농연 가족체육대회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오늘 체육행사에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경기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전 세계에 김도영을 알렸다…그를 어찌 막으랴
- ‘손흥민 A매치 130경기’ 한국, 쿠웨이트전 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