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팀' 정대세 "다시 선수 생활하고 싶지 않아, 미련 없다" (백반기행)[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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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은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전 축구선수 정대세, 명서현 부부와 함께한 순천 밥상 여행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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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은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전 축구선수 정대세, 명서현 부부와 함께한 순천 밥상 여행이 소개됐다.
이날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순천의 명소 선암사를 찾았다.
단둘이 하는 여행이 낯설다는 부부는 "저희가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하고 바로 아기가 생겨서 여행을 같이 많이 못 다녔다"고 밝히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다는 두 사람에게 "오프사이드 아니냐"고 물었고, 정대세 명서현은 "온 사이드다. 허니문 베이비"라고 강조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식을 올린 두 사람의 결혼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명서현은 "제가 개그맨 남희석 씨와 친분이 있었다. 어느 날 '일본어 통역 좀 해라, 재일교포 축구선수도 있어'라며 연락이 왔다. 당시에는 '축구선수면 박지성 씨?'라는 생각이 기대를 했다. 그런데 박지성 씨가 안 계시고 정대세 씨가 앉아있었다. 서로에 대한 이미지는 막 호감이 아니었는데 만나다 보니까 벌써 10년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정대세는 지난해 일본 마치다 젤비아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허영만이 "현역으로 뛸 때는 급료가 나오는데 지금은 끊기지 않았나. 위기감이 없냐"고 묻자, 명서현은 "남편이 은퇴하고 나서 '나 좀 먹여 살려줘'라고 하더라. 그동안 금전적인 면에서 저를 고생시키지 않았으니까 저도 남편에게 책임감을 갖고 어느 정도 보답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정대세는 "다시 뛰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다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 없다. 아예 미련이 없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나이를 먹으니까 벤치나 뒤에서 다른 사람들을 북돋아 주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뛰고 싶었다"고 답하며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대세는 "몇 년 후에 지도자로 변신할 거다. 축구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은퇴 후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만 (쉬고 있는) 지금 솔직히 너무 행복하다. 아내에게 잡혀 살긴 하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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