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A등급' 획득 [교육소식]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AA등급(교육혁신전략 A, 자체성과관리 A)을 획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연차평가에서 △대학의 교육혁신전략 △핵심 교육성과 △자체성과관리 등의 영역을 평가했다.
앞서 경남대는 1차년도 연차평가보고서를 통해 교육혁신 미션을 ‘학생성공, 3大전환 교육체질 개선’으로 설정하고 ‘유연한 학사운영’, ‘열린 전공선택’, ‘맞춤형 진로지원’, ‘두터운 행·재정지원’을 추진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적극 운영해 온 바 있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경남대는 학생 및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조정 및 자율과 선택을 보장하는 학사 유연화의 성과와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요 맞춤 미래형 학사구조 개편’과 ‘미래교육 창의융합원 신설’, ‘KU개방형 新모듈과정 도입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이로써 경남대는 지난 2019년도부터 실시한 3차례의 연차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앞으로 ‘학생성공ㆍ지역공헌ㆍ역량강화’를 3대 혁신 방향으로 정해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대학이 함께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부영트랙' 화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의 부영트랙이 화제다.
창신대는 ‘학생들이 오고 싶은 대학, 지역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부영그룹과 연계한 계열사 실습학기제와 인턴십 제도인 ‘부영트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부영트랙 현장실습 학기제에 총 2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부영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에서 취업 기회를 얻었다.
2021년부터 2022년도까지 부영트랙에 참여한 학생은 총 55명이며 지난해까지 참여 학생 중 15명이 부영그룹의 수시 채용을 통해 취업 성공을 이뤄냈다.
부영트랙의 고도화를 위해 2023학년도 1학기부터 매 학기 '부영그룹인재상과리더십' 교양 교과목도 운영 중이다.
이 과목은 카리스교양대학에서 주최한 '2022 내가 만드는 교양 교과목 공모전'에 선정돼 개설됐으며 부영트랙의 바른 이해와 취업 및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부영그룹의 기업이념, 경영 목표 등의 기본적인 소양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교양 체험형 교수법 적용 교과목이자 집중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수강생들은 1박 2일간의 ‘리더십캠프’에 참여해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견학 및 특강, 다양한 리더십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목은 '부영리더십마이크로디그리'의 대표 교과목으로 이 교과목을 이수한 다음, 전공별 관련 교과목까지 3과목을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과목은 시그니처 교양 교과목으로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학기 수강생 주민준(식품영양학과 1학년) 학생은 "부영그룹 취업을 목표로 부영그룹과 함께하는 창신대에 입학했다"며 "앞으로 학과의 조리트랙에도 참여해 열심히 공부한 다음 부영트랙 현장실습을 통해 꼭 부영그룹에 취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신대는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부영그룹의 ‘5년 연속 신입생 1년 전액 장학금 지원’에 힘입어 2022학년도와 2023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개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 개원식을 열고 ‘나의 상상, 우리의 미래!’를 기치로 미래교육 대전환을 선언했다.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에 위치한 미래교육원은 지난 2018년 5월 설립계획 수립, 2019년 10월 중앙투자심사 승인, 2020년 2월 의령군과 설립 업무 협약을 거쳐 2021년 6월 착공, 이날 개관식을 열게 됐다.
터 4만8496㎡에 490여억원을 투입한 미래교육원은 ‘체험그릇’, ‘공감그릇’, ‘상상그릇’이라는 3개 그릇 모양의 구조물로 구현됐다.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박병영 교육위원회 위원장, 오태완 의령군수,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경남교육청과 의령군 관계자, 타 시도 교육청 소속기관장, 전·현직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의령의 푸른 자연 위에 세워진 체험, 상상, 공감그릇이 상징하는 미래교육원의 앞날을 설명하며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는 새로운 경남교육의 시대를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들이 전시 콘텐츠와 배움 누리 프로그램으로 교과 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배움을 경험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학생용 스마트단말기인 아이북 등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융합 교육으로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롯데백 마산점ㆍ대륙푸드와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13일 산학협력관 5층 산학협력세미나실에서 롯데백화점 마산점(점장 안구환), 대륙푸드(대표이사 김동훈)와 산학연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26일 개장이 예정된 롯데백화점 마산점 식당가 ‘055키친’에 필요한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는데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메뉴의 레시피는 경남대 외식조리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이 개발하고, 지역 특산품 공급은 대륙푸드가 맡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미래산업·수요기반 인력양성 △산학연 연계협력 고부가가치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화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교류 △인력,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 등 고도화된 성과 창출 협력 △산학연협력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김종전 대외부단장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식당가 055키친에 필요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