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째 날 4위 순조로운 출발

이다니엘 2023. 9. 15.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첫째 날 무난히 출발했다.

한국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에서 1치킨을 차지하며 49점(킬 포인트 30점)에 도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매치2에서 한국은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치킨에 닿았다.

타팀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풀 스쿼드를 유일하게 유지한 한국 팀은 위기 없이 적군을 물리치며 치킨을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선수단. 크래프톤 제공

한국이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첫째 날 무난히 출발했다.

한국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에서 1치킨을 차지하며 49점(킬 포인트 30점)에 도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높은 순위로 마무리한 한국이지만 기복을 줄여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이날 한국은 사실상 3개 매치에서 점수를 크게 따고 나머지 3개 매치에서 소위 ‘광탈’했다. 통상적으로 배틀그라운드 프로씬에선 꾸준히 점수를 따는 팀이 우승해왔다.

PNC 2023 첫째 날 점수 테이블. 영상 캡쳐

이날 매치1, 2는 ‘미라마’ 매치3은 ‘태이고’ 매치4는 ‘비켄디’ 매치5, 6은 ‘에란겔’에서 열렸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매치2에서 한국은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치킨에 닿았다. 북단 오아시스에서 파밍한 한국 팀은 자기장 안전지대가 대륙 남동쪽 로스 레오네스 인근으로 좁혀지자 차분히 한 템포 느리게 서클 내로 진입했다. 막바지 자기장 운이 따라주면서 건물 안을 점거한 이들은 총탄의 위협 없이 상황의 예의주시했다. 타팀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풀 스쿼드를 유일하게 유지한 한국 팀은 위기 없이 적군을 물리치며 치킨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 매치3에서 9점, 매치5에서 12점을 누적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다른 매치에서 각각 1~3점을 얻어 아쉬움을 삼켰다.

첫 날 선두는 유일한 2치킨 팀인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중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이들은 막바지 연속으로 치킨을 차지하며 일발 역전에 성공했다. 총점은 63점이다.

이날 1치킨을 포함해 꾸준히 점수를 냈던 독일을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다가 마지막에 2위로 내려섰다. 선두와 6점 차 2위다.

마찬가지로 치킨 1마리를 포장하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한 미국이 50점을 누적해 3위를 차지했다.

덴마크(49점), 베트남(49점), 브라질(48점)이 촘촘하게 중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영국은 9위(30점)에 머물렀다. 우승 후보로 꼽힌 중국은 28점에 그치며 10위에 자리했다.

PNC 대회장 전경. 크래프톤 제공

PNC는 각 나라가 스쿼드(4인 로스터)를 짜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총 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놓고 16개 국이 대결한다. 지난해 우승 팀 영국을 비롯해 미국, 태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일본, 캐나다, 독일, 그리고 올해 새로 덴마크, 인도가 합류했다.

한국은 ‘서울’ 조기열을 필두로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이상 다나와 e스포츠), ‘헤븐’ 김태성(베로니카 세븐)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다나와를 이끌고 있는 신명관 감독이 2년 연속 지휘봉을 잡았다.

주최사인 크래프톤은 PNC가 열리는 에스플렉스 센터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팬들을 불러모았다. 1층 로비에선 ‘오늘은 내가 사격왕’ ‘배그 퀴즈’ ‘팬 사인회’ 등 이용자 참여형 행사를 열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2층엔 케이터링 공간도 마련했다. 16일, 17일 오후 4시엔 인기 선수 팬 사인회가 열린다.

경기장에는 국내 팬뿐 아니라 중국, 독일, 미국, 태국 등의 팬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주최측 크래프톤에 따르면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 관중석은 전석 매진됐다. 아프리카 콜로세움은 500석 규모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