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의 메아리'…정선아리랑제 개막

제48회 정선아리랑제.

제48회 정선아리랑제(2023 문화관광축제&제11회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축전)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 48회를 맞은 정선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정서가 반영된 정선만의 색채로 준비했다. 

정선공설운동장일대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첫째날 남면 칠현사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정선군민과 전문 예술단체등 300여명이 ‘가리왕산의 메아리’를 주제로 대규모 군민 퍼포먼스로 구성된 감동의 무대가 펼쳐지고, 가수 장윤정의 화려한 무대와 불꽃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15~17일 아라리 공원 프린지 무대 및 메인 무대에선 전문 예술단체 무대와 동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제48회 정선아리랑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메인무대 한편에서는 정선군 통합홍보관 부스가 마련돼 웰니스관광도시 정선, 가리왕산 국가정원 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 산림EXPO 홍보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VR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9개 읍면 식당, 푸드트럭, 포장마차, 지역 맹글장 등 다양한 축제장 먹거리 장터를 구성해 운영한다.

축제 둘째 날인 15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정선아리랑제의 백미인 아리랑 경창대회가 진행된다.

아리랑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선군 주민 아리랑 퍼레이드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정선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정선군 9개 읍면민이 모두 참여한 퍼레이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3년간을 돌이키며 군민,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으로 준비됐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정선아리랑제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고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의 축제 슬로건에 맞게 관람객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48회 정선아리랑제.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