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인천상륙작전, 노르망디 작전에 견줄 세계사적 사건"
“인천상륙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 전황을 뒤집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견줄 수 있는 세계사적 사건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오후 6시 인천시 연수구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국 주요 인사 초청행사’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인류의 자유와 평화라는 절대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극적인 전환점이며, 6·25전쟁이 정의로운 인류의 승전으로 기록될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됐다”면서다.
인천시와 해군은 이날 행사에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 대사들을 초청했다. 13개국의 주한 외교대사 내외 21명이 초청에 응했고, 인천시 초청인사 10명과 대한민국 해군 초청 인사 21명을 포함해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인사 역시 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 등 대부분 한국전쟁 때 병력을 파병한 국가의 인사들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전쟁의 상흔을 극복한 인천의 현재와 미래에 헌신한 참전국들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초청 행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에 이어 환영사를 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함께 싸워준 위대한 전쟁 영웅들과 참전국에 대한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오늘 자리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 간 상호신뢰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의 의의와 인천의 미래에 대한 발표, 인천시 서구소년소년합창단과 해군본부 캄보밴드의 공연 등도 이어졌다. 행사를 이끈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인천과 대한민국의 평화가 동아시아, 전 세계를 위한 평화 수호의 상징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를 국제적인 축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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