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나빠지는 ‘기관지’ 건강… 예방 식품 4가지

이채리 기자 2023. 9.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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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환절기 기관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게 좋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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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찬 공기에 기관지가 자극을 받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특히 찬 공기로 인해 자극받는 기관지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환절기에는 국내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환절기 기관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게 좋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도라지=도라지 속에는 '사포닌'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사포닌은 도라지의 쌉쌀한 맛을 나게 하는 성분인데,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의 침입을 막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한다.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도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들어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수분 섭취까지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브로콜리=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 화합물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해 기관지 속 세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대식세포는 체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는 설포라판 외에도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한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세포의 면역력을 높인다.

▷​토마토=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라이코펜릉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 산소를 감소시킨다. 특히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면역력 향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생강=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제론'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인다. 생강 속 '슈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데 마늘, 양파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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