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한신 타이거스 18년 만에 리그 정상…영사관 "오사카 여행,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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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고 있는 한국인 대상 오사카 연고지 프로야구 구단 우승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도톤보리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14일 일본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현재 오사카 일대가 축제 분위기에 빠져있다.
한신은 80승 4무 44패를 기록하며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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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고 있는 한국인 대상 오사카 연고지 프로야구 구단 우승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도톤보리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14일 일본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현재 오사카 일대가 축제 분위기에 빠져있다. 한신은 이날 저녁 6시에 열린 경기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4대3 승리를 거두고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한신은 우승 시 열성 팬들이 오사카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 운하 강물에 뛰어들며 자축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때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했기에 현지에서도 안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과거 도톤보리 운하에서는 새해맞이 행사 도중 한국인 관광객 한 명이 강물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앞서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 저녁 도톤보리를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해 안전한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신은 80승 4무 44패를 기록하며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간사이(關西·관서) 지역 야구팀으로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이 3만6370명(일본 구단 중 1위)일 만큼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한신은 그동안 인기와 반비례하는 성적으로 우승과 거리가 먼 팀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온 한신은 앞서 리그 2위 히로시마(68승 4무 59패)가 패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고, 14일 홈구장에서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5차례(1962년, 1964년, 1985년, 2003년, 2005년)였다.
오사카시(市) 당국은 일찍부터 한신 우승 확정을 대비해 경계 강화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도톤보리강 주변으로 1300여명의 인력을 통행 통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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