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 공격수' 최유리, 잉글랜드 무대 진출…조소현과 버밍엄에서 함께 뛴다

조효종 기자 2023. 9. 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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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최유리가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나선다.

최유리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최유리는 역시 벨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에 선발된 상태다.

공식 소집 기간이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는데, 소집 당시 인천현대제철 소속이던 최유리는 대회를 치르고 버밍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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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버밍엄시티위민). 버밍엄시티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최유리가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나선다.


버밍엄시티위민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유리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최유리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통산 A매치 54경기 9득점을 기록 중이다. 콜린 벨 감독 체제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꾸준히 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3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세종스포츠토토를 거쳐 2021년부터 WK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인천현대제철레드엔젤스에 몸담고 있었는데, 올여름 잉글랜드 무대 도전에 나섰다.


버밍엄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강등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다. 올 시즌 리그 첫 3경기에선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15일 공식 발표가 나왔지만, 새 소속팀 합류는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최유리는 역시 벨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에 선발된 상태다. 대표팀은 19일 중국으로 출국해 22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25일 필리핀, 28일 홍콩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공식 소집 기간이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는데, 소집 당시 인천현대제철 소속이던 최유리는 대회를 치르고 버밍엄으로 향한다. 버밍엄은 "최유리는 아시안게임 이후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유리에 앞서 한국 여자 축구 레전드 조소현도 버밍엄에 입단했다. 조소현은 지난 시즌 토트넘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새 소속팀을 물색했고 버밍엄과 1년 옵션이 있는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잉글랜드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조소현(버밍엄시티위민).  버밍엄시티 홈페이지 캡처

사진= 버밍엄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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