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진입 위해 막판 스퍼트 필요한 대전, 선두 울산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 도전

조효종 기자 2023. 9.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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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울산 원정을 떠난다.

16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대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선두 울산을 제외하고는 현 시점 대전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15라운드 울산 원정 경기에서도 3-3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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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울산 원정을 떠난다.


16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대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팀을 재정비한 대전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정규 라운드 안에 파이널A에 진입하기 위해선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격차가 크진 않다. 6위 대구FC와 승점 4점 차고, 승점 동률인 4, 5위 FC서울, 전북현대와도 6점 차다.


향후 4경기 상대는 울산, 수원삼성,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다. 리그 선두 울산을 제외하고는 현 시점 대전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첫 경기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면 기세를 탈 수 있다.


마침 대전은 올 시즌 울산전에 강하다. 지난 4월 홈에서 열린 7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15라운드 울산 원정 경기에서도 3-3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따냈다. 올해 울산이 승리를 거두지 못한 K리그1 구단은 대전이 유일하다.


키플레이어로는 스트라이거 티아고가 꼽힌다. 티아고는 올 시즌 리그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기세가 뜨겁다. 앞선 4경기 6골을 넣었다. 2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티아고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다 보면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의 승리가 최우선이다. 상대는 1위 울산이지만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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